기르기 쉬운 소형견 종류와 특징
개를 기르는 것이 처음이신 분은 강아지 외형의 귀여움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정환경과 가족구성, 견종별 특성 등에 따라 추천 할 수 있는 견종이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평균 체중이 10kg미만의 소형견으로 한정하고 기르기 쉬운 애완견을 이유와 함께 정리했습니다. 자신의 취향과 환경과 대조해 보면서 딱맞는 견종을 찾아보세요.
키우기 쉬운 애완견의 조건은?
· 냄새가 적고 털빠짐이 적다.
· 영리하고 훈육이 쉬우며 짖음이 적다.
· 온후한 성격이다.
· 유전적인 질환 등이 적어 건강하고 튼튼하다.
처음 개를 기르는 경우는 특히 키우기 쉬운 개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기르기 쉽다'는 것은 주인이 초보자도 비교적 무리없이 기를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냄새와 털빠짐이 적고, 잘 짖지않는 온순한 성격, 건강한 개를 추천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소형견이 더 기르기 쉬운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아파트나 빌라 등 한정된 실내공간에서 사육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몸이 작기 때문에 운동량도 실내에서 충분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하루 산책은 20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반면 중형견은 40분 정도, 대형견이 되면 1시간 정도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몸 크기에 비례해서 밥의 양도 달라집니다. 물론 대형견이 더 많이 먹기 때문에 매달 사료비는 배 이상의 차이가 납니다. 무엇보다 식사량은 배변 양에 비례합니다. 중형견의 똥이 대체로 인간의 똥과 비슷하고 대형견은 그보다 큰 것도 수두룩합니다. 소형견은 똥이 작기 때문에 처리하기 쉽다는 것도 기르기 쉬운 이유 중 하나입니다.
키우기 쉬운 작은 개의 종류와 특징
▣ 토이 푸들
· 몸높이 : 28cm 이하
· 체중 : 4kg 이하
※ 특징
토이푸들은 사랑스러움뿐만 아니라 기르기 쉬운 조건을 모두 갖춘 견종입니다. 영리하기 때문에 훈육이 쉽고 잘 가르치면 짖지도 않습니다. 그 영리함은 경찰견으로 활약하고 있는 아이가 있을 정도입니다.
털이 잘 빠지지 않기 때문에 온 방에 털이 흩어지는 일이 적고, 냄새도 거의 신경쓰지 않아도 됩니다. 머리색깔도 다양하고, 트리밍으로 털을 예쁘게 정돈해 주면 자랑하고 싶은 애완견이 됩니다.
▣ 시츄
· 몸높이 : 20~28cm
· 체중 : 4~7kg
※ 특징
시추는 영리하고 이해력이 있는 견종이기 때문에 의사소통 능력이 뛰어납니다. 얌전한 성격으로 짖음이 적고,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도 기르기 쉽습니다. 산책량도 적어 노인가정에도 추천합니다.
납작한 코가 귀여워서 트리밍만으로도 상당히 분위기가 바뀌는 견종이기도 합니다. 처진 귀로 귀질환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귀 케어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스패니얼
· 몸높이 : 30cm
· 체중 : 6~8kg
※ 특징
웨이브있는 윤기나는 피모가 자아내는 우아한 모습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스패니얼.
사람뿐만 아니라 다른 애완동물과도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상냥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이상적인 가정견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가정에서 사랑받고 있습니다.
정식명칭은 '카발리아 킹 찰스 스파니엘'로 영국 태생의 개인데, 영국 국왕 찰스 1세와 찰스 2세가 사랑했던 개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카발리아는 '기사'라는 뜻으로 보기와 마찬가지로 고귀한 분위기의 이름이죠.
▣ 요크셔테리어
· 몸높이 : 18~23cm
· 체중 : 2~3kg
※ 특징
아름다운 롱 코트의 털이 매력적인 요크셔테리어. 승부욕이 강하고 감시견으로서의 소질도 있어, 활발한 모험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똑똑한 면도 있기 때문에 탄력있는 훈육으로 상하관계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탈모가 적고, 운동량도 비교적 적기 때문에 다양한 연령층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요크셔테리어 털은 엉키기 쉬우므로 건강과 외형의 아름다움을 유지하기 위해 가급적 매일 브러싱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짧게 이발해줘도 귀엽습니다.
또한 태어난지 1년만에 털색깔이 크게 변화하는 것도 특징이며, 블랙&탄에서 라이트스틸 블루&골드 색감으로 변화합니다. 개체에 따라서는 스틸 블루&탄으로 성장하거나 실버&골드와 같은 색상으로 변화할 수도 있습니다.
▣ 말티즈
· 몸높이 : 25cm
· 체중 : 2.5kg
※ 특징
순백의 털이 아름다운 말티즈는 영리하고 순종적이며 응석을 잘 부리는 견종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애완견으로 알려져 있으며, '안는(포옹) 개'로 오랫동안 총애를 받아 온 역사가 있습니다.
태어난 곳은 몰타섬이지만 15세기 프랑스에서 유행했고 이후 19세기에는 빅토리아 여왕이 말티즈를 키우기 시작하면서 영국에서도 유행했습니다.
어린이나 다른 강아지와도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신경질적인 면도 있으므로 탄력있는 교육에 유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빠삐용
· 몸높이 : 20~28cm
· 체중 : 3.2~4.5kg
※ 특징
우아한 인상의 외모가 인기인 빠삐용. 밝고 활발한 성격으로 어린 아이와도 사이좋게 지낼 수 있지만, 제멋대로인 면도 있기 때문에 탄력적인 훈육이 필요합니다.
장모종이지만, 탈모와 체취가 적기 때문에 처음으로 개를 기르는 사람에게도 추천합니다.
▣ 미니어처 닥스훈트
· 몸높이 : 30cm 내외
· 체중 : 4.5~5kg
※ 특징
밝고 호기심 많고, 에너지 넘치는 견종입니다.
성격은 주인에게는 고분고분하지만 낯선 사람에게는 공격적이고 짖기 쉬운 면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니어처 닥스훈트와 토이 푸들이나 치와와의 믹스견도 유행하고 있습니다.
몸통이 긴 매력적인 견종이지만 그 체형 때문에 척추에 부담이 가기 쉽고, 비만이 되면 디스크로 이어지므로 주의해 주세요.
▣ 프렌치 불독
· 몸높이 : 28 ~ 33cm
· 체중 : 8 ~ 10kg
※ 특징
밝고 마음씨가 좋고 다정한 견종입니다. 가족 이외의 사람이나 다른 강아지와도 친해질 수 있습니다. 축처진 느낌의 코가 사랑스럽고, 근육질적인 체형을 하고 있으며 털이 짧아 관리하기 편합니다.
식욕이 왕성하기 때문에 식사는 나온만큼 먹어버립니다. 비만이 되기 쉽기 때문에 식사제한과 운동은 빠뜨릴 수 없습니다. 머즐(코입구)이 짧기 때문에 여름더위에 주의해야 합니다.
▣ 퍼그
· 몸높이 : 25~28cm
· 체중 : 6.5~8kg
※ 특징
미간의 주름과 납작한 코가 특징이며 애교있게 생겼습니다. 프렌치 불독과 아주 비슷하지만 귀가 늘어진 것에 차이가 있습니다.
털은 짧지만 주름이 많기 때문에 땀이 나고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구석구석 잘 닦아주며 청결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밝고 활발한 성격으로 짖음이 적습니다. 프렌치 불독과 마찬가지로 머즐이 짧고 코를 골기 쉬운 특징이 있습니다.
▣ 치와와
· 몸높이 : 15~23cm
· 체중 : 1.5~3kg
※ 특징
소형견보다 더 작은 초소형 개로 분류되는 치와와는 산책과 관리에 시간이 거의 들지 않습니다. 약간 신경질적인 면이 있어 주인에게는 응석을 부리는 반면, 타인에게는 겁에 질려 신음하거나 짖거나 합니다.
교육을 제대로 하고 버릇없이 키우지 않으면, 귀여움 가득한 표정으로 주인을 위로해 줄 겁니다. 치와와는 단모와 장모 두 종류이며, 외형의 취향과 관리를 생각해서 선택해 주시길 바랍니다.
▣ 포메라니안
· 몸높이 : 18~22cm
· 체중 : 1.5~3kg
※ 특징
인형과 같은 외모와 건강한 성격, 기르기 쉬워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포메라니안.
주인이나 가족과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고, 주인이나 가족에 대해서는 의존성이 강한 응석받이의 면을 보이지만, 자립심이 강하기 때문에 집을 지키는 것을 싫어하지 않는 면도 있습니다.
-정리-
견종의 특징에 따라 기르기 쉽다는 의견이 있지만, 성격의 개체 차이가 있는 것은 당연하고, 환경과 자라는 방법에 따라 달라집니다.
실제로 보고 만져보고 애정을 쏟고 싶은 강아지를 만날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가급적 많은 견종을 접하고 멋진 반려견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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